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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

군함도 탈출 실화 이야기(하시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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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함도라는 이름으로 일제시대 하시마섬으로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에 대한 영화가 한편 개봉되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상당히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양한 이슈에 앞서 하시마섬이라는 그 참혹한 역사와 실제 이야기를 통해 과거를 되집어 볼 필요가있다. 하시마섬은 과연 무엇인가?







1. 하시마섬은?



- 위치 :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시의 무인도

- 별명 : 군함도(섬의 모습이 마치 군함과 비슷하게 생겨 군칸지마(軍艦島)로 불린다.)

- 역사 : 노동자를 강제 징용시켜 석탄 노동을 시킨 곳(1940~1945) 1960년대까지는 탄광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다 페산 이후로는 모든 주민이 이주하여 현재 무인도 상황

-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한국의 반대로 지정에 난항을 겪다 강제 노역에 대해 명시한다는 조건을 통해 등재됨)

- 면적 : 0.063 ㎢




2. 군함도의 강제노역 실제 이야기



19세기 초 1810년 석탄의 존재가 확인되고 1890년부터 미쓰비시재벌의 소유가 되어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주의를 매립, 이후 다이쇼 시대에 철근 콘크리트조 주택을 건설하여 군함도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이후 1943년 부터 1945년 사이 연간 최소 500명에서 800여명이 이곳에 강제 징용되어 노역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실제 1938년 4월 사람에 관한 자원과 물질에 관련된 자원을 총동우너하기 위헤 제정해 공포한 전시 경제 통제의 기본법인 "국가총동원법"을 이용하여 노동자들을 강제 징용하였으며 가스폭발사고에 노출되어 열악한 환경에서 강지징용된 노동자들의 착취가 이어졌으며 노역하는 장소가 워낙 비좁하 사람이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해저 탄광에 징용된 노동자들은 하루12시간씩 채굴 노역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3. 영화 군함도의 원작



하시마섬을 소재로 한 "한수산"작가의 장편소설으로 총 27년간의 취재와 집필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한수산 작가의 장편소설과는 비슷한 모티브를 지니고 있으나 출연인물 스토리 등은 전혀달라 별개의 작품이라 볼 수있다. 따라서 별도의 원작은 존재하지 않으며 실제 영화 군함도의 후기에서 보면 탈출 액션영화를 그려내었으나 한수산 작가의 장편소설에서는 하시마 섬의 비극적인 역사 이야기를 다룬 역사소설이다.



4. 영화 군함도 후기



하시마섬을 소재로 한 영화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순 제작비 225억원에 마케팅 비용만 42억을 사용한 초대형 블록버스터급의 애국심마케팅 영화이다. 주연배우부터가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하여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지니고 개봉전부터도 워낙에 많은 관심을 받아 어느정도의 흥행은 이미 따놓았다고 볼 수 있다.

※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약 800만명 내외로 267억원이다.


- 규모와 주제를 얻고, 생기와 개성을 잃다.(이동진)

- 촬영과 미술만 평가하겠다(박평식)

- 군함도 배경만 눈에들어온다(허남웅)

- 더 많은 얼굴을 '액션'의 중심에 두려는 숨찬 야심, 류승완의 전쟁영화(김혜리)

- 억눌린 이들에게 탈출은 가장 적극적인 저항이다(황진미)

- 역사의 비극을 스펙터클로 전시할 때의 불편함이 턱 걸린다(이주현)


개봉시사회 초기 수많은 관심과 인기를 몰며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실상은 내러티브와 디테일은 버리고 애국심과 반일감정에 의존하고 류승완 특유의 액션 역사 탈출영화를 만들어버렸다. 현재 스토리가 허술하다는 평과 신파와 우연의 일치가 난무하는 전형적인 한국형 애국심에 의존한 블록버스터라는 영화평이 주를 이루고 있어 CJ에서는 허술한 시나리오에 대해 8월 말에 20분 추가한 감독판을 출시한다고 이야기하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다.



최근 네이버 영화 후기에서는 개봉하자마자 실망을 한 관객들로 인해 리얼과 비견될 정도의 점수로 평점이 추락했다.

(리얼... 과 비교라...)


거기다가 점유율 80%를 돌파한 스크린 독과점 현상까지 영화생태계에선 씨제이가 군함도속 일본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할정도로 현재 관객들의 불만이 수위를 넘어섰다.

(서울 지하철 시간표인지 영화 시간표인지)



5. 하시마섬(군함도) 관광



현재 무인도인 하시마섬 내부에는 비행장 등이 없기에 주요 교통기관은 과거에도 지금도 선박밖에 없다. 하지마섬이 있는 나가사키는 일본 규슈(후쿠오카)에 있으므로 규슈에서 나가사키로 이동하여 석박을 이용해 투어가 가능하다.



나가사키 시의 '나가사키시 하시마 견학 시설 조례'와 '하시마로의 출입의 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견학이 가능하나 100% 공개가 아닌 일부지역의 상륙관람만 허용되고 있다. 2009년 4월 22일 부터 관광객이 상륙, 견학을 하고 있으며 여행회사나 해운회사가 상륙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야마사해운, 다카시마해상교통의 상륙 투어의 경우 요금은 나가사키시에 지불하는 시설 이용료를 포함하여 성인 4,300엔(약 4만3천원) 이다.






역사를 바로잡아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 늘 외곡되고 짓밟혀진 역사지만 상업영화니 오락영화니 해도 이런식으로라도 우리들의 머릿속에 오래동안 기억되고 되새겨서 과거의 슬픈 역사를 잊지않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