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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방송

MBC 파업 이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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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란 존재는 늘 정부의 감시와 견제 그리고 국민들에게 진실된 정보를 전달하는 의무를 다해야한다. 하지만 언론사라는 조직도 결국 사람이 운영하고 그 사람은 결국 성향이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언론사도 성향에 따라 편향된 성격의 보도내용을 전달할 수 밖에 없다. 다시금 시작된 공중파 MBC의 파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1. MBC 개요



- 정식명칭 : 주식회사 문화방송

- 영문명칭(MBC 뜻) :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 설립일 : 1961년 2월 21일

- 개국일 : 1961년 12월 2일

- 업종명 : 지상파 방송업, 광고, 임대업

- 대표자 : 김장겸(33대 사장, 2017년 취임)

- 상장시장 : 코스닥시장 (상장 2005년 1월 21일~)[1]

- 상장여부 : 052220

- 기업규모 : 중견기업

- 소재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암로 267 (舊 상암동 1603) (본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6 (舊 장항동 869) (일산드림센터)

- 그래픽 아이덴티티 : 육각형 큐브

- 슬로건 : 품격 있는 젊은 방송 MBC / 세계속의 MBC, 미래를 엽니다. / 뚱뚜뚱뚱뚱만나면 좋은 친구[2]

- 연간 캠페인 :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사회, MBC가 함께 합니다. (2015~2017)

- 공식 사이트 : www.mbc.co.kr(1996년 ~ 2000년) imbc.com(2000년 ~ 현재)




2. 문화방송 계열 지상파 방송사



- 수도권 : 문화방송

- 강원권 : 춘천문화방송, 원주문화방송, MBC강원영동

- 충북권 : MBC충북

- 충남권 : 대전문화방송

- 전북권 : 전주문화방송

- 전남권 : 광주문화방송, 목포문화방송, 여수문화방송

- 경북권 : 대구문화방송, 안동문화방송, 포항문화방송

- 경남권 : 부산문화방송, 울산문화방송, MBC경남

- 제주권 : 제주문화방송



3. MBC 문화방송 성향


MBC 문화방송이 공영방송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은 많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MBC는 공영화된 민영방송 이다. 최초 MBC가 설립될때는 순수하게 민영방송이었다. 그러나 1980년 언론통폐합에 의해 MBC 주식의 70%를 한국방송공사에 강매되어 사실상 국영방송으로 전락하였다. 이에 법적으로는 공영방송이지만 대외적으로는 민영방송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상황에 따라 공영방송이기도 민영방송이기도 하는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사실상 MBC는 공영도 민영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으로 권과 자본에 덜 얽혀 있어 방송의 논조가 타 방송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이 매우 강했다. 하지만 이는 군부정권 몰락 이후의 이야기이고 군부정권때는 정권편을 든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다양한 정권을 거치면서도 극과 극의 상황이 놓이다가. 그리고 2010년 경 엄기영 사장이 사퇴하면서 MBC의 재앙이 시작되었다.



4. MBC 아나운서 리스트



■ 현직

한광섭(국장대우),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이재용(부장급), 신동호(아나운서 국장), 최율미, 김범도, 김상호, 김완태(아나운서 1 부장), 이주연, 김미정(아나운서 2 부장),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류수민, 허일후, 손정은, 김나진, 서인, 구은영, 이성배, 이진, 강다솜, 김대호, 김초롱, 이재은, 박창현, 차예린, 임현주, 박연경, 한준호, 박지민(계약직), 이선영(계약직), 김민호(계약직), 엄주원(계약직), 김준상(계약직), 김수지(계약직), 이휘준(계약직), 김민형(계약직), 정슬기(계약직), 안주희(계약직), 정다희(계약직)


■ 전직

임택근(퇴직), 차인태(퇴직), 변웅전(퇴직), 성경환(퇴직), 고창근(퇴직), 손석희(퇴사), 조일수, 송인득(작고), 한선교(퇴사), 백지연(기자 전업), 이윤재, 방현주, 정은임(작고), 정혜정(퇴사), 김주하(기자전업), 김성주(퇴사), 임경진(퇴사), 오상진(퇴사), 문지애(퇴사), 박나림, 나경은(퇴사), 서현진(퇴사), 박혜진(퇴사), 최현정(퇴사), 김경화, 최윤영(퇴사), 김소영(퇴사), 이하정(TV조선 이직), 전종환(기자 전업)



5. MBC 파업 이유



MBC가 파업을 하는데에는 MBC의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MBC는 방송문화징흥회가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기관의 입김이 매우 심하다. 따라서 사장이 권력의 입맛에 따라 인사되어 언론사이면서도 권력의 꼭두각시 역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인것이다.


그 시작은 오래됬지만 최근부터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MB정권 초기 소고기 광우병과 2008 촛불집회 등의 사건들로 정부를 극딜하던 MBC는 2010년 엄기영 사장이 사퇴한 후 친정부 성향의 김재철을 사장으로 선임한다.


# 김재철 사장 임명

시청률과 신뢰성 공정도 선호도 1위를 놓치지 않던 문화방송이 사장 단 한명으로 인해 2년만에 지상파 꼴찌는 물론 TV조선 만도 못한 방송이 되었다.


# 2010년 초 총파업 결의

MBC가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버리자 총 파업을 결의한다.


# MBC의 추락

친정부 성향의 김재철 사장으로 인해 문제가 될 만한 모든 프로그램은 폐지된다.

2010년 9월 : 세계와 나 W, 후 플러스, 음악여행 라라라, 주말의 명화 시사교약 프로그램 9개 폐지

2012년 2월 : 자사 게임채널 MBC GAME 폐국


# 2012년 파업

소속기자들이 2012년 방송제작거부에 들어갔다.

MBC의 불공정, 편파 보도 비판으로 인적쇄신을 요구한것이며 김재철 사장 퇴진을 전제로 170일 만에 파업을 잠정 중단했다.

(방송사 파업 중 최장기간)


# 파업 후

파업은 끝났지만 모든 악재는 결국 MBC가 짊어지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반토막이 되고 광고매출은 약 200억이 감소, 시사교양국 인원 3분의 1이 징계 상태


# 떨어지는 방송수준

기나긴 파업과 친정부 성향으 사장이 계약직으로 대체하다보니 초보적인 실수등을 동반한 방송사고와 언론사의 수준이 의심될 정도의 보도 내용으로 모든 신뢰를 깎아 먹고 있었다.


# 김재철 사장 해임

2013년 김재철 사장은 해임 직전 자진사퇴를 통해 3억 가까이 되는 퇴직연금을 챙겨가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편파보도와 시덥잖은 보도 수준으로 여론의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타 공중파 및 언론사에서도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거의 다루지 않았으나 상황이 커진 후에는 태세전환을 했던것에 비해 MBC는 시간이 지나도 전혀 중요하지 않은듯한 논조로 보도하였다.


# 2017년 9월 총파업

양대 공영방송인 MBC와 KBS가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동시 총파업은 2012년 이후 5년만이며 주요 논지는 "언론적폐 청산"이다.

노조가 원하는것은 MBC사장 김장겸과 KBS사 사장 고대영이 사퇴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업의 이유는 지난 역사와 마찬가지이다. 친정부인사로 인해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언론사가 되기 어려움에 신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사장을 뽑자는 것이다.







국민의 눈과 귀가 되는 언론사가 진실을 전하지 않는 세상은 어떻게 될까? 다행히도 현재는 SNS가 발달된 덕분에 방송사가 아니어도 언론사가 아니어도 뉴스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민 개인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만든느 곳이 없어진다면 SNS 또한 지금 사태와 마찬가지가 될 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