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정말 맛있는 디저트들이 많이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스테디셀러 디저트는 뭐니뭐니해도 바로 초콜릿이 아닐까? 입에 넣으면서 느껴지는 달콤함과 진득함속에서 느껴지는 풍미와 함께 먹고난 후의 든든함 까지 디저트계의 넘버원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최고의 디저트 초콜릿이 수십 수백가지의 브랜드가 있을텐데 그중 세개 3대 초콜릿이라 불리는것들이 있다고 하여 알아볼까 한다.
1. 초콜릿의 종류
"초콜릿(Chocolate)"이라는 단어는 멕시코 메시카 족이 카카오빈과 고추로 만들어 마신것으로 나후아틀어로 "쓴물"을 뜻하는 쇼코라틀(Xocolatl)에서 유래되었다. 사실 이 쇼콜라틀은 99% 카카오 수준이다보니 타이어 맛이 나는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초콜렛에는 당과 유제품을 어마어마하게 때려 넣은것이 우리가 먹는 초콜렛이다. 그럼 이렇게 씁쓸한 카카오빈을 왜 사용하나하면 초콜릿의 쓴맛이 단맛을 매우 강조해주기 때문이다.(일본영화나 만화를 보면 수박에 소금을 쳐먹는것과 비슷한 원리)
모든 초콜릿은 카카오빈을 볶고 분리하여 으깬다음 반죽으로 만들어 일정량을 타 원료와 배합함에 따라 초콜릿의 성격을 나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분류가 있다.
■ CAC(국제식품규격위원회) 표준 분류
- 다크 초콜릿 - 카카오 고형분 35% 이상, 카카오버터 18% 이상.
- 밀크 초콜릿 - 카카오 고형분 25% 이상, 우유 성분 14% 이상.
- 코팅용 초콜릿 - 카카오버터 31% 이상.
- 화이트 초콜릿 - 카카오버터 20% 이상. 초콜릿이 아닌 카카오버터 당과류로 분류한다.
■ 한국 기준의 성분별 초콜릿 분류
-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 35% 이상, 카카오버터 18% 이상, 무지방 카카오고형분 14% 이상인 초콜릿. 즉, 카카오 성분이 가장 높은 초콜릿이라 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이 이에 해당된다.
- 스위트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 30% 이상, 카카오버터 18% 이상, 무지방 카카오고형분 12% 이상인 초콜릿. 일반 초콜릿보다 당분이 좀 더 높은 초콜릿이다.
- 밀크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 25% 이상, 무지방 카카오고형분 2.5% 이상, 유고형분 12% 이상인 초콜릿. 다시 말해 우유가 첨가된 초콜릿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초콜렛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 패밀리 밀크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 20% 이상, 무지방 코코아고형분 2.5% 이상. 유고형분 12% 이상인 초콜릿. 밀크초콜릿보다 카카오 성분이 덜 들어갔고 유지 성분이 더 들어갔다.
- 화이트 초콜릿 - 카카오버터 20% 이상, 유고형분이 14% 이상인 초콜릿. 카카오 성분은 전혀 넣지 않은 제품이다. 색깔이 하얀 이유도 이것 때문.[9]
- 준 초콜릿 - 카카오고형분이 7% 이상 및 다른 식물성 유지가 들어간 초콜릿. 초콜릿 종류 중 제일 재료가 적게 들어간 제품이라서 사실 상 설탕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이 문구점에서나 팔 듯 한 불량 식품들이 이에 해당된다.
- 초콜릿 가공품 - 초콜릿에 견과류나 비스킷을 넣어 가공한 초콜릿. 초콜릿 자체는 위 종류를 모두 혼합했다고 보면 된다. 초코볼(엠엔엠즈나 티피), 초코바가 여기에 해당된다.
■ 품질에 따른 분류
- 고급 초콜릿 - 100%카카오 버터가 들어간 초콜릿으로 카카오 함량이 최소 32-39%이다. 특히 수제 초콜릿에 쓰이는 초콜릿의 경우 50~70%정도는 돼야 쓸 수 있다. 참고로 이 정도일 경우 카카오 함량이 높은 것 (70%)정도를 먹어도 쓰다는 느낌보단 신맛이 좀더 강한 것을 느낄 수 있다.
- 준초콜릿 - 카카오 버터 대신 팜유를 사용한 초콜릿이다.
- 이미테이션 초콜릿(코팅 초콜릿) - 대량의 팜유에 아주 소량의 카카오 파우더만 섞어서 만든 가짜 초콜릿이므로 맛이 드럽게 없다. 참고로 위키러들이 애인이 있다면 기념일에 애인의 손으로 만든 초콜릿을 받을텐데 맛이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고급초콜릿의 경우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기도 하고 일반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전부 코팅 초콜릿이기 때문이다. 이와 동일한 이유로 직접 만든 빼빼로가 맛이 없다.
2. 주요 초콜릿 브랜드
- 가나초콜릿 : 크런키, 드림카카오, 가나 블랙
- 기라델리
- 길리안
- 노이하우스
- 도모리
- 도브
- 린트
- 발로나
- 쇼카콜라
- 시모아
- 제주초콜릿
- 캐드베리
- 킨더초콜릿 : 킨더조이, 킨더서프라이즈 에그
- 토블론
- 페레로 로쉐
- 피에르 마르콜리니
- 파제르
- 허쉬 : 허쉬 키세스
- 해태제과 : 젠느 초콜릿
- M&M
- 아메데이
- 알룐까
- 리베르트
3. 노이하우스
- 브랜드 : 노이하우스(Neuhaus)
- 국가 : 벨기에
- 설립 : 1857년
- 창립자 : 장 노이하우스(스위스)
벨기에에서는 초콜릿 자체가 당뇨나 노화를 예방하는 의약품으로 취급되어 초창기 약국을 운영하던 "장 노이하우스"가 이를 계기로 개발한것이 노이하우스의 초콜릿이다. 이후 손자 장 노이하우스 2세가 벨기에 대표 견과류와 크림이 들어있는 한입 크기의 초콜릿 "프랄리"을 최초로 개발하여 유명새를 이어가고 있다.
※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회현 본점, 조선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에서 노이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4. 기라델리
- 브랜드 : 기라델리(Ghiradelli)
- 국가 : 미국 샌프란시스코
- 설립 : 1852년
- 창립자 : 도밍고 기라델리(이탈리아)
벨기에 "프랄린"과 달리 기라델리 초콜릿은 원형이나 판 초콜릿처럼 큰 베이스 모양이 특징이며 기라델리의 초콜릿 파우더나 초콜릿 소스는 업계 브랜드 최고의 맛이라 호평을 받는다.
※ 국내 독립매장은 없지만 현대백화점 천호점, 신촌점, 목동점, 무역센터점 등의 초콜릿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5. 고디바
- 브랜드 : 고디바(Godiva)
- 국가 : 벨기에
- 설립 : 1926년
- 창립자 : 조셉 드랍스
자택의 지하실에서 초콜릿 회사를 차리기 시작하여 조셉과 부인 가브리엘이 사망한 후에도 네 자녀가 고디바의 각각 전문분야를 만들어 개발하여 전세계에 유명세가 펼쳐져 고급 초콜릿 브랜드가 되었다. 노이하우스의 프랄린을 한번 더 가공한 프랄린의 맛이 환상적이다.
※ 국내에서는 가로수길 고디바 매장을 비롯하여 각지의 백화점과 자체 독립매장이 오픈하여 국내에서는 가장 친숙한 초콜릿 브랜드이다.
사실 모두가 좋아하는 젤리 하리보 보다 나는 국내 마이구미나 꿈틀이를 제일좋아한다. 세개 3대 초콜릿은 물론 맛있겠지만 국내 정서에 맞춘 한국 초콜릿들이 나는 더 좋은데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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