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이 되면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이사 시즌이 시작됩니다. 이사에 앞서 우리는 이사갈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요 예로부터 이사중에 최고는 전세라고 했었죠? 차츰 우리나라에서도 전세가 사라져가는 추세이기도 하고 하루가 다르게 전세가격이 폭등을 하고 있다보니 전세매물 찾기도 어렵지만 전세금액 맞추기도 정말 부담스러운데요 일단 위치도, 금액도, 매물도 찾았다면 전세 계약 전, 계약 시, 계약 후 로 나누어 꼭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1. 전세란?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부동산 임대 계약으로 일정 금액(보증금)을 맡기고 타인의 집을 임차한 뒤 계약기간이 끝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주택임대 방식으로 월세와는 달리 계약기간내에 추가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2. 전세 부동산 계약전 주의사항
2-1. 등기부등본 확인
등기부등본에는 해당 부동산의 가압류, 예고등기, 경매, 가처분 내용등이 있으므로 모두 빠짐없이 확인하셔야 하며 만일 융자가 많이 있는 집이라면 무조건 패스입니다.(부동산 거래는 아무리 혹하는 집이라도 0.1% 라도 찝찝한게 있다면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2-2. 전세자금 대출 가능여부 협의
보증금을 내돈으로 100% 채울수 있다면 무방하지만 은행의 힘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계약전에 집주인과 상의하여 전세대출이 가능한지 상호협의하셔야 합니다.(일반적인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집주인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2-3. 계약만료시점 확인
일반적으로 월세는 1년 단위, 전세는 2년 단위 입니다. 물론 법적으로도 보호받는 기간이구요 하지만 예외적으로 전세같은경우 1년 계약을 하는경우도 가끔있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보증금이 현저히 싸다고 덥썩 확인없이 계약했다가 1년만에 바로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2-4. 집주인(소유자) 확인하기
등기부등본에 나와있는 실 소유자를 확인하여 향후 계약과 관련한 중대사항은 모두 소유자에게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2-5. 부동산 상태 확인
입주예정 부동산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냉온수는 잘나오는지 벽지와 장판 상태, 보일러 동작유무, 샤시 상태 등 만일 체크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을땐 거주기간동안 집주인이 아닌 본인이 직접 수리를 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2-6. 주변전세가 확인
위치에따라 층에따라 혹은 인테리어 수준 등에따라 부동산 가격이 모두 다른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시세라는게 있습니다. 내가 계약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시세정도는 확인을 하고 보증금액을 계약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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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세 부동산 계약시 주의사항
3-1. 예약금, 중도금은 꼭 집주인 통장으로 입금
3-2. 대리인과 계약시 필수서류 확인
계약은 가급적 집주인(소유자)와 하는게 좋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대리인과 거래를 한다면 필수서류들을 확인하고 확인에 확인을 거치시기 바랍니다.(대리계약 필수서류 : 인감증명서, 위임장, 소유주 확인전화)
3-3. 부동산 계약은 무조건 공인중개사와
중개수수료를 아끼기위해 개인간 거래 혹은 자칭전문가라 불리는 비공인 자격자를 통해 거래하다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겼을경우 아무도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그렇다고 공인중개사를 100% 신뢰할 필요는 없습니다.)
3-4. 계약서에 특약사항 기재
입주전 도배와 장판을 새로이 해준다고 약속받거나 혹은 내부 시설 문제로 수리를 약속받았다면 해당 사항을 꼭 계약서에 기재하시기를 바랍니다.(계약서 작성시 공인중개사에게 요청하시면 됩니다.)
이런 요청사항이 다소 부끄럽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말한마디로 2년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4. 전세 부동산 계약후 주의사항
4-1. 잔금은 꼭 집주인 통장으로 입금
4-2.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나의 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위로써 전세해온날 즉, 잔금을 치루자마자 가장 빠르게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4-3. 잔금은 입주와 동시에 합니다.
집주인이나 부동산의 요청에 의해 잔금을 입주전 혹은 이사짐 출발전 입금을 하는 오류를 범할 경우 최악의 상황에 대처 할 수 없습니다. 집열쇠(비밀번호)를 받고 첫발을 내디딘 다음 잔금을 이체시켜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최근 저도 이사예정이다 보니 연속 몇일째 계속해서 부동산 관련 포스팅만 하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사시에는 챙겨야 할 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더군다가 요즘같이 내집마련이 꿈이라고 불리는 시대에는 전세난민이라는 말까지 떠돌다 보니 내눈에 맞춘 안성맞춤 집이 있는것도 드물구요, 하지만 돈이 없으면 열심히 발품을 파는수밖에요 휴대폰도 그렇듯 부동산도 많이 볼수록 좋은집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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