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흔하디 흔한 시계욕심이 저는 없다보니 평생을 시계를 안차다 처음으로 나온 라운드 형 스마트워치인 모토 360을 보고 이거사야겠다 싶어서 고르고 고른게 LG 어베인이었습니다.(물론 지금도 잘 쓰고있구요) 당시 예물시계(?)로 받았는데 1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던것과는 달리 많은 기능은 있지만 특별히 스마트한 기능을 제 삶속에 추가 되는 부분은 많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활용적인건 문자, 전화 알림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거? 고로 스마트워치의 갈길은 아직 많이 남았구나 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안드로이드 웨어 2.0 업데이트가 실 사용자들에게 어떤 경험으로 다가올까요?
1. 안드로이드 웨어란?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스마트워치 또는 웨어러블 컴퓨터에서 PC 처럼 구동할 수 있게 맞춤 제작된 운영체제 입니다. 안드로이드 4.3 버전 이상 사용가능하며 스마트폰의 구글 나우 등의 기능을 통합하여 활용 가능합니다.
- 최초 출시일자 : 2014년 3월 18일
- 최초 탑재기기 : LG G워치, 삼성 기어 라이브, 모토 360
- 파트너 : ASUS, Intel, Motorola Mobility, Broadcom, LG, Qualcomm, Fossil, MediaTek, HTC, Samsung, Verizon, Imagination Technologies)
2. 안드로이드 웨어 2.0 주요 업데이트
#1. 스마트워치에서 직접 App 다운로드/설치 가능
- 기존에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앱을 설치 가능
- 애플의 iOS 기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독자적으로 활용 가능
#2.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지원
- 음성으로 음악재생, 날씨확인 등
#3. 피트니스 플랫폼인 구글 피트(Google Fit) 어플 기본 탑재
- 기능강화
#4. 더욱 편리해진 시계 화면 제공(직관성 개선)
#5. 더 빠른 문자 입력방식 지원
- 손쉬운 메시지 답장
#6. NFC를 활용한 안드로이드 페이 지원
※ 안드로이드 웨어 2.0으로 업데이트 가능한 스마트워치 기기
- 에이서스 젠워치 2 & 3
- 카시오 스마트 아웃도어 워치 & PRO TREK 스마트
- Fossil의 Q Founder & Q Marshal & Q Wander
- 화웨이 워치
- LG G Watch & Urbane
- 모토 360 2세대 & 모토 360 Sport & 모토 360 for Women
- 뉴발란스 RuniQ
-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 2.0이 탑재되는 스마트 워치는 국내 LG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 두종의 신제품 입니다.
3. 안드로이드 웨어 점유율
애플의 애플워치가 출시된 이후 스마트워치 시장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웨어 지원 사업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다들 걱정했는데 이번에 2.0으로 업데이트를 하는것으로 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016년 3분기 스마트워치 업체별 판매량 / 시장점유율
- 애플 [ 출하량 : 1.1백만대 ] 41.3%
- 가민 [ 출하량 : 0.6백만대 ] 20.5%
- 삼성 [ 출하량 : 0.4백만대 ] 14.4%
- 레노버 [ 출하량 : 0.1백만대 ] 3.4%
- 페블 [ 출하량 : 0.1백만대 ] 3.2%
- 기타 [ 출하량 : 0.5백만대 ] 17.2%
■ 2015년 3분기 스마트워치 업체별 판매량 / 시장점유율
- 애플 [ 출하량 : 3.9백만대 ] 70.2%
- 가민 [ 출하량 : 0.1백만대 ] 2.3%
- 삼성 [ 출하량 : 0.4백만대 ] 6.4%
- 레노버 [ 출하량 : 0.3백만대 ] 6.2%
- 페블 [ 출하량 : 0.2백만대 ] 3.3%
- 기타 [ 출하량 : 0.6백만대 ] 11.5%
4. 구글의 전략사업
작년 모듈식 스마트폰 "아라" 프로젝트 포기 이후 금년도에는 모회사 알파벳의 대형 드론 프로젝트 "타이탄 드론" 까지 폐기가 됨에 따라 구글의 수익성과 미래 전망에 대해 검토하여 어두운 사업은 정리되는 면이 보였는데요 다들 우려하던 안드로이드 워치 분야에 대해서는 이번에 2.0 버전을 업데이트 함에 따라 그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데이비드 싱글턴"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안드로이드 웨어는 우리에게 취미가 아니다"라며 구글은 안드로이드 웨어 사업에 전념을 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향후 몇년간은 계속해서 발전된 안드로이드 웨어를 볼 수가 있으며 추후 나오게될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디바이스도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스마트워치를 처음 구매하기 전에는 맥박도 잴수 있고 간단한 게임도 가능하고 계산기도 가능, 원격으로 카메라 조작, 문자 발송 등 수많은 기능에 혹했지만 막상 구매 이후 실사용을 해보니 과연 우리의 일상에 이런 수많은 기능들이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이렇게 조작을 해야할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즉 아직까지는 스마트워치의 갈길이 멀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전자기능들을 시계에 넣어둔것이지 이것이 스마트하게 되지는 못하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앞으로 한두세대 정도는 더 거쳐야 우리의 삶속에 스마트폰 이상으로 가능 기능을 갖추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미생활 > Mobi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웨이 직영 서비스센터 홍대점 후기(넥서스6p 전원 및 액정 고장) (1) | 2016.12.19 |
---|---|
강남 가로수길에 들어서는 한국 애플스토어 1호점 (0) | 2016.11.30 |
200억이 넘는 통신비 미환급금 혹시 모르니 나도 조회해보자 (0) | 2016.11.07 |
소니 엑스페리아XZ 스펙과 색상 총 정리 (0) | 2016.10.20 |
갤럭시S7 스마트폰 공장초기화 방법 (1) | 2016.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