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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방송

양희은 남편 조중문과 금지곡 아침이슬의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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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차 가요계의 대모로 불리우는 양희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양희은 선생님은 방송상에서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다소 무서운 선배포스를 뿜어내고 있지만 많은 연예인 후배들 사이에서는 존경받는 선배로 통하는데요 47년동안 양희은 선생님의 명곡들과 인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양희은의 일생



한국의 가수이자 방송인인 양희은 선생님은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사확과를 졸업하였습니다.

데뷔초 양희은 선생님은 호리호리한 미소년 같은 외모에 맑은 미성을 보유하였으나 최근에는 이미지도 창법도 상당히 많이 변한 케이스 입니다.


어린시절 집안이 매우 가난해 끼니는 물론 교통비조차 없어 걸어다니면서 먹고살기위해 노래를 했다고 합니다. 1952년 서울 YMCA에서 운영하던 청소년 쉼터"청개구리"에서 "김민기"를 만나 현재의 양희은 선생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보이는 대표적인 양희은 선생님의 특징으로는 친한 손윗남자들에게 모두 "형"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90년대 전후로 운동권에서 흔히있는 일로 예전 말투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 오히려 이러한 말투가 독특한 개성의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2. 양희은 남편 조중문과 불치병을 이겨내다.



양희은 선생님은 젊은 시절 결혼에 대해 큰 생각이 없어 맞선에 나갈때마다 남자들을 피해다녔다고 하나 미국에서 마트사업을 하던 3살 연상 조중문을 만나 3주만에 결혼을 생각하여 3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양희은 선생님은 1982년 난소암 판정으로 수술을 받게되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고 힘든 나날을 이어가다 가족의 정성어린 간호로 기적적으로 치료에 성공하지만 난소암이 재발하여 5년전 자궁한쪽을 남겨두었는데 그마저도 떼어내어 수술은 성공하지만 임신을 못하는 영구불임의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남편 조중문은 "아이 없으면 어때 그냥 살면 돼"라고 양희은에게 믿음과 안심을 주었고 이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다 1993년 미국 사업을 정리하고 귀국한 남편 조중문에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류마티스 관절염이 찾아와 혼자서 거동이 힘든 수준이 되었으나 이번에는 양희은 선생님이 조중문을 극진히 간호하여 이제는 정상적인 삶이 가능한정도로 치유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부가 힘든 고난을 함께 견뎌온 만큼 더욱더 사랑스러운 가족이 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3. 발매앨범 및 출연프로그램



# 발매앨범

1971년 <아침이슬 / 세노야 세노야>

1972년 <아름다운 것들 / 서울로 가는 길>

1974년 <내 님의 사랑은 / 백구>

1975년 <한사람 / 세월이 가면>

1976년 <들길을 따라서>

1980년 <이름모를 소녀 / 빗속을 둘이서>

1983년 <하얀 목련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1985년 <한계령 / 찔레꽃 피면>

1987년 <이별 이후>

1991년 <그 해, 겨울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1995년 <못다한 노래 / 내 나이 마흔 살에는>

1998년 <저 하늘 구름따라 / 연인들>

2002년 <일곱송이 수선화 / 사랑 당신을 위한 기도>

2006년 <인생의 선물 / 당신만 있어준다면>

2014년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배낭여행 (with 윤종신)>, <꽃병 (with 이적)>

2014년 2014 양희은 <나영이네 냉장고>

2015년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산책 (with 이상순)>, <엄마가 딸에게 (with 김규리,타이미)>, <슬픔 이젠 안녕 (with bk! of Astro Bits)>

2016년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4월 (with 강승원)>


# 현재 출연 프로그램

- MBC 표준FM :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 입니다.(진행)

- SBS 주말예능 : 판타스틱 듀오



4. 양희은과 라디오



양희은 선생님은 가수 뿐만아니라 라디오 DJ로서도 대단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초창기 : CBS, TBC 팝 음악방속 DJ

- 1992년 : CBS "양희은의 정보시대"

- ~1998년 : SBS "두시의 친구 양희은입니다"

- 1999~현재 : 손숙의 뒤를 이어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를 진행 중


※ 재미있는건 MBC 라디오에서는 타 방송사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아 MBC 라디오 명예의 전당인 골든마우스에서는 브론즈 마우스(10년차 이상)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5. 양희은의 금지곡 아침이슬



1971년 9월에 발매된 양희은의 첫 정규앨범 "양희은 고운노래 모음"의 아침이슬은 양희은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이 되는데 당시 유신 정권의 일명 "가요학살"로 인해 양희은의 주요곡 30여곡이 금지곡에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김민기와 함께 작업한 곡들이 대부분 금지곡에 지정되었는데요 왜 당시에 아침이슬은 금지곡이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사의 내용 중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라는 부분이 북한의 적화통일을 의미한다는 이유로 금지가 되었습니다.


지금에서 보면 무슨말도 안되는 소리냐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식의 이론으로 잣대를 들이댄괴 아닌가 싶습니다. 







한가지 분야에서 무려 47년이나 롱런 할 수 있다는것은 인기 여부에 관계없이 굉장히 대단한 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47년도 살지 못한 제가 감히 양희은 선생님을 거론한다는것 자체가 애매하긴 하지만 이미 전설이라고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가요계의 대모 양희은 선생님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