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후쿠오카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리하는 팁

결혼을 하고 부터 해외여행을 자주 나가고 있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해외여행은 패키지나 여기저기 끼여서 가게 되었으나 결혼이후에는 가장이라는 이름하에 모든것을 내가 계획하고 내가 준비해서 내가 돈까지 내어(?) 준비하는데 사실 이런게 여행의 재미중 하나이기에 여행을 계획하는것이 참 즐겁다. 오는 11월 일본 큐슈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데 티케팅 부터 간략한 일정까지 짠 현재 상황에서의 후쿠오카 여행팁을 몇가지 정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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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쿠오카 항공권

해외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가장 먼저 시작하는것이 바로 항공권 티케팅이다. 그런데 어떤 항공편을 어떻게가야 저렴한걸까, 지금 검색되어 나온 티켓이 저렴한건가? 라는 의문이 많다. 물론 일본은 어딜가나 비슷한 가격대이기에 대충 계산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평범한 가격을 정리해본다.

- 후쿠오카 항공권 싸게 티케팅 했을 경우 약 100,000원/1인

- 후쿠오카 항공권 평균 티케팅 가격 : 15~20만원/1인

■ 비행시간 : 1시간 20분

※ 다른 나라 항공권도 마찬가지지만 월,화,수 출발이 가장 저렴하며 목,금,토 순으로 점점 비싸진다. 즉 출발은 못해도 수,목 요일 정도로는 잡을 수 있도록 한다.

2. 후쿠오카 자유여행 일정 

후쿠오카는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비행시간이 상당히 짧아 쉽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최근 이상민이 배를 타고 10시간이 넘게 건너(?)갔다 온적도 있다. 그만큼 부산과 인접해있다고 볼 수 있으며 자유 여행일정으로는 일반적으로 2박 3일에서 3박 4일을 선호한다.

물론 2박 3일의 경우라면 아침 일찍 출발하여 마지막 3일째 늦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 일정이 되어야만 원활한 관광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후쿠오카는 큐슈라는 지역에 속하는 도심으로 후쿠오카를 메인베이스로 오이타(유후인) 사가, 구마모토, 가고시마, 나가사키 등으로 나뉘어 하루 정도는 인접해있는 지역을 관광하고 오기도 한다.

무엇보다 3박 4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온천으로 유명한 나라인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의 지역인 오이타 유후인에 들려서 료칸 1박을 하는것을 매우 추천한다.

필자도 물론 오는 11월 일정에 유후인 료칸 1박을 예정해두고 있다.

(물론 가격대가 상당히 사악하다)

3. 후쿠오카 패스종류

일본은 대부분의 지역이 교통비가 상당히 비싼편이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교통패스를 구입하게 되는데 후쿠오카에서는 일반적으로 두가지 패스를 나눌 수 있다.

산큐패스(버스) 와 큐슈레일패스(기차) 이다.

산큐패스는 후쿠오카의 대부분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이고 큐슈레일패스는 정해진 일자 만큼 인근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기차를 횟수만큼 탑승할 수 있는 교통패스이다. 선호하는 교통편이나 일정에 맞추어 해당 패스를 구매하는것이 좋지만 보통 저렴한 젊은 배낭여행족이라면 교통패스, 자금의 여유가 있고 가족여행이라면 아늑하고 재미있는 레일패스를 추천한다.

필자는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레일패스를 구매할 예정이다.

4. 후쿠오카 주요 관광지

앞서 이야기한것 처럼 후쿠오카는 큐슈의 한 지역명으로 일정이 3박이 넘어가는데도 후쿠오카만 본다는것은 사실 매우 비효율적인 여행이다. 물론 여유롭게 후쿠오카를 즐기는것도 좋지만 단순히 후쿠오카 도심내에만 있기보다는 인근 지역을 하루정도 시간내어 둘러보는것을 추천한다.

본 포스팅에서는 주요 후쿠오카 관광지만 알려드리겠다.

# 오호리 공원 : 후쿠오카 성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구덩이가 현재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물의 공원이 되었다.

# 우미노나카미치 : 후쿠오카 중심에서는 차로 40분거리에 위치한 다소 먼거리에 있으나 해변공원으로 수중쇼 및 수족관 관람이 가능하다.

# 베이사이드플레이스 하카타 부두 : 하카타 항의 해변지구내 시설로 온천과 포장마차 레스토랑 등의 밀집해 있다.

# 씨사이드모모치 : 후쿠오카 타워가 있고 야후돔 등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있다.

# 노코노시마 : 하카타 만에 떠있는 둘레 12km의 작은 섬으로 다양한 레저활동과 반나절 소풍에 적합하다.

# 텐진 : 후쿠오카 최고의 번화가로 서울로 치면 명동 또는 강남과 같은곳으로 젊은 배낭여행객이라면 필수 코스이다.

5. 후쿠오카 소소한 자유여행 팁

- 매년 12월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전국순회 콘서트가 열리는 시기에는 숙소구하기가 어려워지므로 해당 일정의 여행은 피하도록 한다.(실제 필자도 12월 둘째주에 여행계획을 했다가 예약가능한 호텔이 없어 11월으로 일정을 바꾸었다.)

-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는데 최근 후쿠오카 에어비앤비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 덕에 걱정이 크지만 무엇보다 후기가 많고 우수 호스트를 기준으로 집을 고를 수 있도록!

- 료칸하면 가이세키 요리가 유명하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익스피디아 등에 올라와있는 금액은 숙박 금액만이며 가이세키 금액은 별도로 추가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통상적으로 한국의 고급 한정식집 1인 가격으로 계산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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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가깝고도 참 먼나라이지만 어찌됬건 치안이 안전하고 음식이 대체적으로 맛있으며 물가자체도 해외여행치고는 중간 또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때문에 도쿄부터 시작해서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참 갈 곳이 많은 곳인 만큼 자유여행으로 마음편히 도전해봐도 좋을 나라이니 지금 당장 티켓을 알아보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