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상낙원 나우루 공하국에서는 무슨일이?

전세계 많은 나라를 직접 두발로 다녀보고 싶지만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시간도 돈도 부족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시대의 우리에게는 인터넷이 있지 않나? 그래서 매일같이 세계여행을 눈으로 다니곤 하는데 우연찮게 발견한 작은 섬 나우루라는 인상깊은 장소가 있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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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우루 공화국? 

- 공식명칭 : 나우루공화국(Republic of Nauru, Ripubrikit Naoero)

- 면적 : 21㎢

- 인구 : 10,303명 (2017년 통계)

- 수도 : 사실상 야렌

- 정치체제 : 의원내각제 가미 대통령제

- 대통령 : 바론 와카 (Baron Waqa)

- 임기 : 2013년 6월 13일 ~ 2016년 7월 13일  / 2016년 7월 13일 ~ 2019년 6월 13일 (예정)

- 의회 대변인  : 시릴 부라만 (Cyril Buraman)

- 공용어 : 영어, 나우루어

- 국교 : 그리스도교

- 화폐단위 :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뉴질랜드 달러

- 시간대 : (UTC+12)

- 국제전화 : +674

- 국가 도메인: .nr

- 1인당 GDP : PPP 2,500$(2006)

- 국제연합(UN) 가입 : 1999년

- 대한수교현황 : 남·북한 동시수교 (남한 1979, 북한 1982)

2. 나우루의 역사

나우루가 1798년 최초로 발견된 당시에는 원주민들끼리 평화롭게 사는 오세아니아의 여느 섬과 다름이 없었으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쟁과 식민지배에 따른 고난을 많이 겪게 되었다. 

또한 나우루의 역사는 정말 재미있는데 나우루 섬의 크기는 21제곱킬로미터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약 용산구 정도의 크기로 매우 작은 나라로 볼 수 있다. 섬은 구아노(동물의 똥)으로 이루어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똥이 인광석이라는 자원으로 변하여 1인당 국민소득이 1980년대에 3만 달러를 넘어섰다.(당시 미국과 일본은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 대)

3. 나우루의 경제

현재 극단적인 수입원이 해외 원조 뿐인 상황이며 기타 수입으로 자국 영해 근처에서 참치를 잡게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고있다.(참치팔이) 국민들이 노동에 대한 인식이 극단적이다 보니 자체적으로 생산해내는것은 아직도 조금씩 나오는 약간의 인광석 말고는 제로에 가깝다.

4. 나우루의 몰락

앞서 이야기한것 처럼 나우루는 80년대 이미 어마어마한 부를 이루어 국민들 모두가 풍요를 넘어선 초특급 부자로서의 삶을 누리곤 하였다.

워낙 인구가 적어 인광석으로 벌어들이는 어마어마한 수익의 분배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는 이도 없었고 오일머니 저리가라 할 정도로 돈이 쏳아져서 전 국민이 모두 잘살았다.

나우루 부자 이야기

# 전국민 모두 자가용 비행기로 피지, 하와이, 싱가폴로 매일 쇼핑

# 도로가 나라에 딱 한개 그것도 길이 18km 제한속도 40km/h 뿐인데도 너도나도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소유

# 자가용은 1인당 기본 두대 이상 소유

# 작디 작은 나우루 섬에 여객기만 9대 주유소만 29개

# 걸어다니기가 귀찮아 무조건 차를 타고 이동

# 마트에서 쇼핑하기 귀찮아 마트앞에 차를 몰고가서 전화하면 종업원이 지정한 물건을 가지고 나옴

# 당시 고가의 컴퓨터나 게임기 소유

# 노동자는 외국인 뿐

# 국민들은 일체의 노동을 하지 않음

# 공무원 까지 외국인

# 학비, 주택, 병원, 유학경비도 국가에서 대주었음

그리고 1990년대에 들어서자 인광석이 서서히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자 나라에서는 다양한 정책으로 국민들을 다시금 노동을 하게하였으나 이미 농사, 경영, 사업, 장사 모든 능력을 상실해버린 국민들은 재기 불능의 상태에 빠져가며 현재의 나우루가 되었다.

5. 나우루의 자연

약 100년의 세월동안 인광석만을 채굴하는 덕분에 섬의 고도가 낮아져 지구온난화로 인해 섬이 가라앉을 위험에 처해있다. 현재 상황으로 이어진다면 사실상 나우루라는 나라는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것은 시간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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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해볼 수 있는 끝과 끝을 경험해본 똥으로 만든 나라 나우루 공화국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래동화와 같은 교훈을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식으로 살아가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