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호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봉 기대승 선생의 일화 : 천지현황 삼년독, 언제호야 하시독 어느 동네의 소년이 다섯살에 천자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맨 첫번째 문장인 "천지현황(天地玄黃)"을 가지고 일곱 살까지 배웠지만 3년동안 계속해서 천지현황만을 외고 있었다. 소년의 배움이 더딘것에 화가난 스승은 소를 끌어내어 소년의 앞에 세워놓고 고삐를 세게 잡아 끌어 위로 쳐들면서 "하늘 천" 하고 아래로 세게 잡아 내리며 "따 지"하기를 몇 번 반복 한 뒤에 고삐에서 손을 떼고 나서 "하늘 천"하고 스승이 외치니 소가 머리를 위로 올리고, "따 지"라고 외치니 소가 머리를 아래로 내리는 것이었다. 이를 보고 스승이 말하기를 "이것 보아라! 한낱 소 같은 짐승도 몇 번을 가르치지 않아 "하늘 천"과 "따 지"를 외치면 그를 알지 않느냐 그런데 너는 짐승도 아닌 사람이면서 이 어찌 "천지현황"을 삼년이나 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