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후기와 2개의 쿠키영상

21일 개봉인지 알고 불금에 관람을 하려고 기다렸더니 개봉날짜를 잘못 알았네요 그래서 어제 저녁 심야영화를 아내와 함께 보러갔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마블작품도 대 성공입니다. 이렇게 마블영화는 나올때마다 선방하는것을 보면 DC는 뭐가 문제일까? 하고 생각을 많이하게 되네요

[ 본 글은 일부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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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닥터 스트레인지 후기

오만하고 유머러스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DC 작품들에 비해 워낙 승승장구 하고 있는 마블시리즈이다 보니 이번에는 넘어질떄가 되지 않았나? 마법이라니? 라는 걱정을 다소 안고 관람했는데요, 역시나 다시나 마블은 마블입니다.

코믹북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손쉽게 이해시키는 캐릭터의 탄생 배경, 그리고 지난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작품을 보지 못했어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어벤져스의 연장선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은 세계관과 시나리오 흐름까지 그 어느 하나 흠잡을 수 없을만큼 완벽한 재미를 보증하였습니다.

일부 블로그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펙에 대해 익히 들어와서 절대적인 강함을 선보인다고 하였지만 일단 시작하는 히어로인 만큼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상에서는 적당히 그 능력을 너프해서 보여주었으며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살아 움직이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모두가 극찬하던 닥터 스트레인지의 특수효과는 확실히 지난 인터스텔라와 인셉션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얼핏 잘못만들면 엄청 촌스러운 80~90년대의 비디오 효과같을 수도 있었겠지만 초현실세계란 마법이란 이런것이다! 라듯이 당당하게도 아주 멋있게 풀어놓았습니다.

굳이 한가지 단점을 꼬집자면 초반부 닥터 스트레인지가 보다 더 오만하고 재수없음을 연기했으면 그가 수련이후 달라지는 마음가짐이 더 와닿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아닌 아쉬움이 있습니다.

2. 닥터 스트레인지 로튼토마토 지수

지금으로 부터 2일전 시사회를 보고온 일부 평론가들에 의해 로튼토마토 지수가 선공개 되었는데요 걱정을 날려주듯 로튼토마토 신선지수 100% 를 보여줍니다.

10월 26일 현재 로튼토마토 지수는 98% 인데요 개봉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약 94~95% 정도 예상됩니다.

충분히 상업 오락영화로서는 만점을 받을만한 작품이니까요

로튼 토마토 후기

- Gregory Ellwood (The Playlist)

시각적인 경이로움... 하지만 여전히 뻔한 공식을 느낄 것이다.

- Matt Singer (ScreeenCrush)

정말로 멋진 비주얼을 가진 마블의 익숙한 공식

Jen Yamato (The Daily Beast)

이전 현대 슈퍼히어로의 영역의 첫번째 블록버스터보다 더 발전했으며 이상적으로 완벽한 마법 버섯(환각제) 여행을 볼 수 있다.

- Alonso Duraide (TheWrap) : 탑 크리틱

몇가지 인상적인 마법을 보여주며, 화려한 특수효과를 가진 오락영화를 구원했다는 것은 과언이 아니다. 이 재미있고 괴상한 모험은 우리에게 상상력이 뒷받침하는 특수효과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상기시킨다.

- Mike Ryan (Uproxx)

닥터 스트레인지는 기본적으로 아이언맨의 리부트이며, 꽤 많은 것들이 당신을 몽롱한 상태로 만들게 한다. 이것은 좋은 전략이다. 그리고 이것을 해냈다.

3. 닥터 스트레인지 2가지 쿠키영상

이번 닥터스트레인지에서는 쿠키영상이 두개 있습니다. 결코 스텝롤이 다 올라가기 전까지 나가서는 안됩니다!

첫번째 쿠키영상 : 토르와의 상담

상당히 유머러스 하게 토르에게 차(Tea)를 건내었다가 맥주를 계속해서 리필해주면서 토르의 상담을 받아주는 닥터 스트레인지, 왜 문제아 로키를 뉴욕으로 데려왔느냐 라는 주제로 서로의 이야기를 하는데 오딘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는 토르.

곧 개봉예정인 토르3:라그나로크의 개봉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라그나로크의 전반적인 내용 흐름과 닥터스트레인지가 토르3:라그나로크 에서도 출연 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맥주 무한 리필은 Good!)

두번째 쿠키영상 : 모르도 남작은 빌런

영화의 시작부터 닥터스트레인지의 선배역활을 하며 정신적으로 계속해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이끌어주던 모르도는 영화 후반부 에이션트 윙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활약(?)을 본이후 본인이 걸어가는 길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결국 마지막 빌런으로 전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래 모르도는 모르도 남작으로 불리며 코믹북 원작에서도 닥터스트레인지를 처음부터 질투하여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요 빌런으로 등장합니다.

코믹북 원작을 보니 확실히 악당같네요;;

4. 닥터 스트레인지 다음 마블 개봉예정작

[ 2017. 05. 05.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2017. 07. 07. ] 스파이더맨:홈커밍

[ 2017. 11. 03. ] 토르:라그나로크

※ 2017년 마블 출시예정작은 위와같이 3편입니다.

(매년 2~3편 정도 개봉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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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족스러운 영화였던 닥터스트레인지는 쿠키영상을 통해서 또다른 떡밥을 던지고 갔습니다. 이로 인해 또 몇달을 흥분감을 안고 살아갈 수 있겠네요, 거기다가 타노스가 등장하는 어벤져스3에도 닥터 스트레인지가 출연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점점 더 궁금해져가는 타노스의 능력이 기대되네요!